이전 포스팅에서 증자의 두가지 종류(유상증자, 무상증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https://venture-capital.tistory.com/58
유상증자란? (주주배정, 공모, 제3자)
이전 포스팅에서 우리는 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회사채,전환사채 등)을 발행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https://venture-capital.tistory.com/56 채권, 회사채란? 채권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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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란?
지난 포스팅에서 유상증자에 대해 공부해보았는데요, https://venture-capital.tistory.com/58 유상증자란? (주주배정, 공모, 제3자) 이전 포스팅에서 우리는 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회사채,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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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감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감자
증자가 신주를 발행하여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것이라면, 감자는 기존 주식을 소각하여 자본감을 줄이는 것입니다.
감자는 주주에게 대가를 지급하는지 여부에 따라 유상감자와 무상감자로 나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상감자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 무상감자
- 무상감자는 주주에게 아무런 보상을 해주지 않고 주식을 회수해 소각하는 것.
* 예시로 설명1
예시를 들어 설명해볼까요?
만약 A회사 주식을 X는 100주, Y는 200주 보유하고 있다고 해볼게요.
A회사가 액면가 5,000원의 주식을 1주당 0.5주 무상감자를 발표했다고 하면,
X는 50주, Y는 100주의 주식, 즉 기존 보유수량 대비 50%만큼만을 갖게 됩니다.
또한 이 무상감자를 통해 회사의 자본금은 150,000원에서 75,000원으로 50% 줄어들게 됩니다.
* 무상감자의 목적
- 기업은 왜 무상감자를 할까요?
대부분의 경우 재무구조 개선, 결손금을 해소하려는 목적입니다.
- 특히, 자본잠식상태인 회사가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금(=발행주수 X 액면가)을 줄여서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려는 목적이죠.
- 일반적으로는 발행주수를 줄이는 감자를 하지만, 발행주수 감소로 인해 주식거래량이 줄어서 가격상승폭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위해 발행주식수는 유지하고, 액면가를 낮추는 식으로 감자를 하기도 합니다.
(자본 잠식 : 회사의 누적 적자폭이 커져서 재무제표상에서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적은 상태)
* 예시로 설명2
무상감자 전후 회사의 자본상태를 예시를 들어 설명해볼게요.
무상감자 전 : 자본금 50만원, 결손금 30만원 => 자본 20만원
→ 자본금 > 자본총계 → 자본잠식
위의 상태에 있는 회사가 80%감자를 통해 주식을 소각시키는 무상감자를 했다고 해볼게요.
그럼 발행주식수가 80% 줄어드니 자본금은 5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줄게 됩니다.
또한 회사는 40만원어치의 주식을 회수해 소각하면서 주주들에게는 아무 보상을 해주지 않으므로 결론적으로 차익(감자차익) 40만원을 얻게 됩니다.
무상감자 후 : 자본금 10만원, 결손금 30만원, 감자차익 40만원 => 자본 20만원
→ 자본금 < 자본총계 → 자본잠식 탈출
아래는 제이웨이라는 회사의 감자 결정 공시입니다.
이 회사는 7대1 무상감자를 하여 재무구조 개선을 한다고 하네요.
자본 잠식 상태의 회사는 위에서 설명한 무상감자 외에도 아래 2가지 방법으로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1) 당기순이익
: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면 그만큼 결손금이 줄어들어서 자본총계가 증가함.
2) 유상증자
: 액면가보다 높은 금액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이 발생하고, 이를 통해 자본총계 증가함.
하지만 자본잠식의 회사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매우 낮아서 이 방법을 사용하기 쉽지 않음.
감자를 하고나면 회계적으로는 재무상태가 개선되지만, 회사의 가치나 현금흐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감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후, 투자금 모집을 위해 유상증자를 하기도 합니다.
※본 포스팅은 김수현님의 1일 3분 1공시 책의 내용을 공부하여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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