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클라우드가 나타나기 전에는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같은 앱을 구입하고 노트북에 파일을 저장하였습니다.

직접 소유하고 사용하였지만, 하드드라이브가 파손되거나 노트북을 분실하면 사용할 수 없을 뿐더러 모든 데이터가 날라가버렸죠.

 

2000년대 중반부터 '구글드라이브'라는 앱이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구글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은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고, 구글문서는 구글계정에만 로그인하면 브라우저나 휴대폰의 종류를 가지리 않고 잘 작동하였죠.

 

이렇게 앱과 파일을 개인의 컴퓨터가 아닌 온라인에 저장하는 새로운 방식을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라고 부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예시는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메일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같은 앱을 통하지 않고 웹에서 이메일을 읽고 쓸 수 있으며, 스포티파이 사용자는 음악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바로 인터넷에서 듣습니다.

 

* 클라우드는 어떻게 이런 일을 할수 있는걸까요?

클라우드는 한마디로 남의 컴퓨터입니다. 

구글드라이브에서 구글문서를 생성하면 모든 글자와 사진이 사용자의 컴퓨터가 아닌 구글의 컴퓨터에 저장되는 것이죠.

여기서 '구글의 컴퓨터'란 구글 직원의 노트북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구글의 '서버'에 저장된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서버에는 '데이터센터'라고 하는 거대한 건물에 여러 대의 컴퓨터가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서버의 집합체는 '서버팜(Server Farm)'이라고 부릅니다.

데이터 센터 (출처 : 365 ecology)

 

데이터 센터는 아무 건물에나 만들 수 없고, 서버의 발열이 심하기 떄문에 강력한 냉방 시스템이 필요하고 정전에 대비하여 보조 발전기가 있어야 합니다.

 

* 클라우드의 종류

클라우드에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SaaS(Software as a Service)

- 빌려쓰는 소프트웨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 요리로 비유하자면 종업원에게 원하는 요리를 주문하면 가져다주는 식당.

ex) 드롭박스의 저장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음악 구독 서비스, 어도비의 포토샵 서비스

 

2)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 앱 구동용 서버를 빌려주는 서비스

- 요리로 비유하면 임대형 주방 : 공간만 빌려주므로 재료와 조리도구를 가져와서 직접 조리해야함.

ex) 넷플릭스가 AWS를 이용하여 넷플릭스 서버를 구동

 

3) PaaS(Platform as a Service)

- 코드를 전송하면 웹사이트가 구축됨.

- 요리로 비유하면 재료와 레시피를 넘기면 대신 조리해주는 서비스.

 

* 클라우드 서비스의 단점

1) 보안 문제

- 타인의 컴퓨터에 파일을 저장할 때 우리는 파일이 안전하게 보호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2014년 해커들이 아이클라우드를 해킹해서 할리우드 배우의 누드사진이 유출되는 사건처럼 그런 믿음이 깨질 때도 있죠.

2) 사생활 침해의 위험성

- 타인의 컴퓨터에 파일을 저장할 때 우리는 부디 다른 사람이 접근할 수 없기를 바랍니다.

미국 법원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에 저장된 메일을 확보하려고 시도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이죠.

다행히도 두 회사 모두 법원의 요청을 거절하였습니다.

3) 인터넷 접속

-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여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앱이 오프라인에서도 작동하도록 개선하고 있긴 합니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사들이 AWS, AZURE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넷플릭스를 예로 들어서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 넷플릭스가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IaaS)를 이용하는 이유

1) 탄력성

넷플릭스가 자체 서버를 운용한다면 최대사용량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서버를 보유해야 합니다.

문제는 일시적으로 최대사용량이 발생하는 시간(ex.신작 출시)을 제외하면 서버 대부분이 유휴 상태라서 비용이 낭비된다는 점이죠.

하지만 AWS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넷플릭스의 사용량에 맞춰 앱에 배정되는 컴퓨터 자원도 탄력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하기 때문에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내면 됩니다.

참고로 넷플릭스는 시간에 따라서 사용자 수의 차이가 매우 크므로 서버의 탄력성이 가장 큰 장점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합리적인 가격

어떤 회사가 자체 서버를 운용하려면 서버 구입에만 100만 달러가 필요하지만 AWS를 통해 월 25,000달러로 해결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을만큼,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가격적으로 유리합니다.

3) 안전성

기업은 웹사이트나 앱이 다운되면 바로 가격을 입습니다.

하지만 AWS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서버가 중단되지 않게 하는 기술을 갖췄습니다. AWS는 세계 곳곳의 데이터센터에 앱과 데이터를 복사해두기 때문에 자연재해로 어딘가의 데이터센터가 파괴되거나 서버 몇 대가 다운되어도 문제가 없는거죠.

반대로 자체 서버를 운용할 때는 하나밖에 없는 데이터센터가 무사하기만을 빌어야 합니다.


※ 본 포스팅은 'IT 좀 아는 사람' 책의 내용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해당 책 내용을 직접 읽고 쓴 포스팅으로, 책 내용과 다르거나 틀린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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