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의 공모가를 정하는 방법은 뭘까요?

일반적으로 쓰이는 방법은 PER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PER은 영업이익이 있는 회사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데, 비상장회사들은 영업이익이 없는 경우도 많죠.

이럴때 공모가를 산정하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EV/EBITDA 배수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EVEBITDA에 대한 개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V

- Enterprise Value, 기업 가치

- 시가총액 + 순차입금(=차입금 - 현금 및 단기금융자산)

위의 식을 편하게 이해하려면 기업을 완전히 지배하는 상황을 생각하면 됩니다.

어떤 회사를 100% 지배하려면 그 회사의 주식을 100%보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이 진 빚을 모두 갚아야 채권자들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겠죠?

'시가총액 + 순차입금'의 합이 바로 기업을 완전히 지배하는데 필요한 비용인것이죠.

이게 바로 EV의 의미입니다.

 

* EBITDA

-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 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 말이 좀 복잡해서 헷갈릴 수 있는데 쉽게 얘기해서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해주면 됩니다.

아래 그림을 한번 같이 볼까요?

이익의 구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PDCA)

이익에서 시작해서 당기 순이익까지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 그림입니다.

위에서 보시는대로, 영업이익에 금융손익, 법인세 비용등을 빼면 당기순이익이 나오는데요,

그 뜻은 영업이익에는 금융손익과 법인세 비용 등이 다 포함되있는 값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러므로 "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 '감가상각비' 로 구할 수 있겠네요.

 

* EV/EBITDA

그럼 이 배수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위에서 설명드린 EV와 EVITDA의 개념을 생각해서 보자면, 기업가치를 영업 현금흐름으로 나눈 값이네요.

즉, 기업 가치가 영업 현금흐름의 몇 배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 배수는 M&A나 IPO때 주당 가격을 결정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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