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벤처캐피탈(VC)로 부터 투자를 받는 것입니다.

그럼 스타트업이 투자받는 돈은 어디서 오는걸까요?

 

 

VC로부터 스타트업으로 가는 자금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LP, GP의 개념을 알아야합니다.

 

* GP(General Partner)

- 업무집행조합원/무한책임조합원

- 펀드의 채무에 대해서 무한책임을 지는 조합원.

- 투자와 관련된 발굴과 심사 및 전반적인 펀드 운용을 맡는 주체로서 보통 투자사를 의미.

- GP는 LP가 출자한 자금으로 이루어진 펀드로 주로 투자대상기업(Portfolio company)의 지분증권을 매입하여 경영권을 인수하거나 참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투자를 실행하고, 이후 투자자산을 매각하여 투자금을 회수하면 이를 미리 정한바에 따라 GP와 LP가 나누게 됨.

- GP는 관련 법규에 따라 펀드에 일정 비율 이상을 의무적으로 출자해야 함.

ex) 창투사, LCC, 신기사 등 일반적인 VC

 

* LP(Limited Partner)

- 유한책임조합원

- 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

- 출자자 중 펀드의 출자액 내에서만 유한책임을 지는 조합원.

- LP는 펀드에 자금을 출자하여 GP에게 그 운용을 맡기고, 그 대가로 GP에게 보수를 지급함.

- 정책 자금, 일반 금융권, 일반 기업, 개인이 출자하여 LP가 됨.

  : 국내에서는 대부분 LP는 정부기관.

ex) 한국벤처투자(한국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성장사다리펀드), KDB산업은행, 국민연금, 공제회, 대기업, 개인 등

 

LP, GP의 개념을 이해하셨나요?

매우 쉽게 말씀드리자면 LP는 펀드에 돈을 넣은 주체이고 GP는 LP가 돈을 넣은 펀드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VC라고 보 수 있습니다.

 

 

펀드의 운용 구조 (출처 :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략)

 

 

- 위의 그림에서처럼 LP가 펀드에 자금 조달을 하면 GP가 그 펀드를 운용하여 회수까지 완료합니다.

- 회수여부와 무관하게 GP는 펀드 운용에 대한 관리보수를 받고, 만약 회수 후 수익이 생긴다면 LP와 GP가 사전에 합의된 비율에 따라 수익 분배를 합니다.


- 국내에서는 아직 순수 민간 펀드보다 정책자금의 출자를 받은 펀드의 비중이 높은 편이기에, 국내 투자 생태계에서 정책자금의 역할은 큽니다.

- 이러한 장책자금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모태펀드의 운용구조가 아래에 나와있습니다.

 

한국모태펀드 운용 구조 (출처 :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략)

 

- 2000년대 닷컴버블 이후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중소 벤처기업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2005년 '한국모태펀드'를 결성하였습니다.

- '한국모태펀드'는 민간 VC가 조성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 오브 펀드(Fund of Fund)'로서, 30년 동안 운영되며 중소벤처기업에 안정적인 자금 공급 역할을 합니다.

- '한국모태펀드'는 한국벤처투자에 의해 운용되는데, 기본적으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민간 VC가 결성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간접 투자 형태를 가집니다.

- 민간 VC는 한국모태펀드 출자를 바탕으로 금융기관, 연기금, 일반기업, 개인 등의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창업/벤처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하고 회수하게 됩니다.

- 중기부/문체부/과기정통부/고용부/보건복지부 등 10개 부처가 한국모태펀드의 출자자로 참여 중입니다.


※ 본 포스팅은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략'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해당 책 내용을 직접 읽고 쓴 포스팅으로, 책 내용과 다르거나 틀린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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