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책은 '혁신의 후원자, 벤처캐피털'입니다.
이 책은 벤처캐피털(VC)관련 많은 정보 뿐만 아니라 심사역으로서 어떻게 회사를 투자해야 되는지에 내용도 포함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벤처캐피털이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이유
1) 밴처캐피털이 운용하는 펀드의 존속기간이 보통 10~12년이므로.
2) 벤처캐피털은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므로
: 벤처캐피털이 회사에 자본을 제공해주는 데 반해 금융회사는 자기들끼리 사고 팜.
즉, 거래로 인한 주가 변동은 평가상의 기업가치를 변동시킬 뿐 회사에게 직접 생기는 돈은 없음.
* 비상장 주식의 가격은 신뢰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함.
: 그 이유는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투자 가격을 기준으로 가치를 산정하므로.
* 벤처캐피털 심사역이 투자한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는 방식
1) 비공식적인 조언 또는 자문의 형태 : 가장 약한 형태의 참여로 강제력은 없음.
2) 회사의 중요 결정사항에 대해 벤처캐피털의 동의를 얻도록 제한하는 방식
: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돈을 회사가 엉뚱한 용도에 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3) 이사회를 통해.
: 벤처캐피털은 경우에 따라 회사의 사외이사가 되어 회사의 업무집행에 관한 권한을 행사하기도 함.
*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와 벤처캐피탈리스트의 차이는?
: 엑셀러레이터는 자기자본 투자를 함.
반면에 벤처캐피털의 가장 큰 특징인 외부에서 출자를 받아서 투자한다는 점에서 다름.
엑셀러레이터 용어 설명은 아래 링크 참고.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관련 용어 정리#2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들에 대해 공부해보는 두번째 시간입니다! 혹시 첫번째 포스팅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 가셔서 보고오시면 이번
venture-capital.tistory.com
* 인큐베이터(Incubator)
: 인규베이터는 자본 투자는 없고 사무실 공간 제공이 핵심.
벤처캐피탈 vs 인큐베이터 vs 엑셀러레이터 vs 엔젤투자 등의 차이 확인!
* 엔젤투자
1) 엔젤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극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돈 많은 개인’
2) 보통 수천만 원 수준의 투자를 함.
3) 엔젤조합이라는 조합을 결성하여 투자금액을 키우기도 함.
* 기업벤처캐피털(CVC)
: 기업벤처캐피털의 투자는 중요한데, 이유는 이들로부터 큰 규모의 투자를 받거나 회사를 매각해서 창업팀 입장에서 큰돈을 버는 중요한 출구가 될 수 있기 때문.
* 창업 초기에 손실을 면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이 하키스틱 곡선을 따를지 아니면 아래로 미끄럼만 타다 끝나는 바나나 곡선을 따를지 미리 알 방법은 없을까?
- 한가지 단서는 "레몬은 빨리 익는다"는 밴처캐피털 업계의 경구를 참고해볼 수 있다.
즉, 스타트업의 잠재된 문제는 어떤 식으로든 초기부터 현실에 표면화된다. 예를 들어 남과의 약속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창업자가 나중에 알고 보니 비윤리적인 일과 거짓말을 일삼는 경우다.
그런 스타트업이 잘될 리는 없다.
*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2가지 법칙
1) 비용보다 매출이 더 중요하다. 이를 스타트업에 빗대어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
아무리 비용을 줄여도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한 스타트업은 죽음의 계곡을 빠져나오지 못한다.
반대로 비용이 막대해도 매출이 그 이상이라면 스타트업은 적어도 재무적으로 '지속가능한' 상태다.
2) 수익성보다 성장성이 더 중요하다.
스타트업이 성장한다는 사실은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애초의 비전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수익성이 좋아도 성장이 뒤따르지 않으면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칠 방법이 없다.
반면 수익성이 보통이어도 성장이 뒤따르면 그 커진 만큼 스타트업은 세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 벤처캐피털에 성립하는 멱법칙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톰 니콜라스에 의하면, 상위 벤처캐피털 펀드가 보이는 수익률의 52%는 6%의 투자금에서 비롯된다. 벤처캐피털회사가 집행하는 전체 투자 중 65%는 손실을 보고 끝난다. 원금 이상이면서 다섯 배 이하로 회수되는 경우는 25%에 그친다. 50배 이상으로 회수되는 경우는 0.4%에 불과하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을 한 가지 던져보자. 밴처캐피털 업계 전체의 평균수익률이 있다고 할 때 평균적인 벤처캐피털회사가 그러한 평균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까가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예상할 수 있듯이 "아니오"다. 벤처캐피털 업계 전체의 수익률 또한 소수의 상위 벤처캐피털펀드가 좌우한다. 적지않은 수의 밴처캐피털 펀드는 겨우 원금에 준하는 결과를 얻거나 심지어 손실로 청산되기도 한다. 한번 그런 시시한 결과를 얻은 벤처캐피털회사는 다음번 펀드를 조성하지 못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 모든 결과의 원인은 단 하나다. 벤처캐피털에 성립하는 멱법칙 때문이다.
* 벤처캐피털에게 회수란?
벤처캐피털에게 회수는 지극히 중대한 문제다. 성공적인 회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업으로서 벤처캐피털을 영위할 방법은 없다. 벤처캐피털이 사용할 수 있는 회수 방법은 세 가지다.
첫째는 기업공개 상장이다. 둘째는 피인수합병이다. 셋째는 구주매각이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말할 필요도 없이 첫째인 기업공개 상장이다. 둘째인 피인수합병도 높은 가격으로 이뤄질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다. 셋째인 구주매각은 이를 테면 최후의 수단이다. 구주매각은 기업공개 상장도 안 되고 피인수합병도 안 될 때 단 얼마라도 되찾아보려는 몸부림에 가깝다.
앞의 세 가지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 벤처기업 투자시 계약서
: 계약서상 항목은 성격상 두 가지로 분류가 가능하다. 하나는 벤처캐피털회사의 투자성과와 관련된 이른바 경제성 항목이다. 다른 하나는 스타트업의 방향 설정을 위한 통제성 항목이다.
경제성 항목은 상환권, 동반매도 참여권 등 권리에 대한 항목을 기제한다.
* 상환권
: 상환권은 특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벤처캐피털회사가 투자했던 돈을 돌려달라고 스타트업에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요구할 수 있다는 의미를 원하지 않으면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이해하면 곤란하다.
벤처캐피털회사의 투자계약서에 상환권이 추가된 이유는 크게 보아 두 가지다.
하나는 스타트업이 기업공개 상장이나 피인수 합병을 시도할 충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태에 만족해 머물러 있는 경우에 대한 대비다. 다른 하나는 벤처캐피털펀드의 청산 시점 이전에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 동반매도 참여권(Tag along)
: 동반매도참여권은 벤처캐피털의 표전적인 권리로서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이를 거부할 특별한 이유는 없다. 동반매도참여권은 창업팀이 보유한 주식을 매각할 때 벤처캐피털회사도 동일한 조건과 가격으로 매도할 수 있는 권리다. 이러한 권리가 충족되지 않으면 창업팀도 자신의 주식을 팔 수 없다.
원칙적으로 동반매도참여권은 창업팀이 자신의 주식 중 일부만을 매도하려 할 때도 적용된다. 몇 차례 투자를 받을 정도로 성장한 스타트업의 창업팀은 주식 일부를 현금화하려는 욕구가 적지 않다. 그간 충분치 않았던 생활비 등을 더 쓰고 싶기 때문이다. 창업팀이 너무 생활고에 시달리면 일에 집중하지 못하기에 벤처캐피털회사도 어느 정도는 이러한 구주매각을 인정해준다.
벤처캐피털회사가 동반매도참여권을 행사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벤처캐피털회사의 결정에 달린 문제다. 즉 동반매도참여권은 벤처캐피털회사의 권리일 뿐 의무는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성격의 창업팀 구주매각의 경우 벤처캐피털회사는 대부분 동반매도참여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동반매도 참여권이 중요해지는 전형적인 상황은 창업팀이 자신의 대주주 지위를 제3자에게 넘기려 할 때 다. 과반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면서 직접 회사를 경영하던 창업팀의 퇴장은 벤처캐피털회사에게는 중대한 사건이다. 소수주주인 벤처캐피털회사가 대주주인 창업팀이 보유한 주식 전체를 팔겠다는 결정을 막을 방법은 없다. 다만, 원래의 창업팀이 떠나버린 회사의 소수주주로 남는 일만큼은 동반매도 참여권을 통해 피할 수 있다. 즉, 동반매도참여권은 창업팀과 벤처캐피털회사가 한 배에 탄 사이임을 확실하게 만드는 항목이다. 다시 말해, 창업팀은 벤처캐피털회사를 배에 내버려둔 채로 혼자서만 베에서 탈출할 수는 없다.
동반매도 참여권이 포함된 투자 계약을 맺었던 스타트업이 기업공개 상장을 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상장되는 순간 기존의 동반매도 참여권은 효력을 잃는다. 즉 동반매도참여권은 스타트업이 비상장으로 남아 있는 경우에 한해 유효하다. 창업팀이 동반매도 참여권을 꺼릴 필요가 없는 또 다른 이유다.
이 책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ㅎㅎ
기본적인 용어 설명뿐만 아니라 평소에 어려워했던 개념을 이 책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저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였습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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